프로포즈
2018년 8월 15일 중국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관광명소로 유명한 중국 허난성 정저우 북희산에 위치한 지상 350m의 유리 다리 위에서 발생했습니다.
오랜 여인 관계에 있던 커플은 이날 보편적인 연인 사이와 달리 여자가 먼저 프러포즈를 하게 되었습니다.
가난한 농부의 아들이였던 남자…
돈이라면 아쉬울것 없이 잘사는 집안의 여자….
유리 다리는 젊은 남녀의 프로포즈 장소로 유명했습니다.
여자 친구는 남자 친구의 고소공포증을 없애주기 위해 유리 다리에서 프러포즈를 하기로 했습니다.
여자친구는 비싼 자동차와 현금 100만 위안(한화 1억 6천 만원)을 준비해 반대편 남자 친구에게 외쳤습니다.
“나는 너랑 결혼 하고 싶어
하지만 네가 너무 겁이 많아서 내가 평생 믿고 살 수 있을지 걱정된다..
이 유리 다리를 건너 내게 오면 이건 다 네거야”
더불어
“나는 네가 가난해도 괜찮아..
돈 걱정은 하지 말고 그저
이 다리를 건너 나한테 오면 되는거야“라고 설득했습니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여자친구의 고백에도 다리 앞에서 얼음처럼 굳어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보다못한 친구들이 옆에서 빨리 가 보라며 몸을 잡아 끌자
남자 친구는 얼굴이 사색이 되어서는 이내 뒤를 돌아 가버리고 말았습니다.
3년 동안 사귀어 온 남자친구와의 결혼을 꿈꾸며 특별한 이벤트를 계획했던 여자친구는 쓸쓸히
돌아서는 남자친구의 뒷모습에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결혼을 꿈꾸던 두 사람은 결국 ‘이별‘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러분이 이런 상황이라면 어찌 했을까요?
편집인 2000hansol@hanmail.net(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