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근·현대 한국시를 읽으면서 시인은 어떤 사람이었을까? 시를 쓰던 그 시대는 어떠했을까 하는 생각을 하곤 했다.
이러한 생각이 오늘 우연히 서재에 먼지를 뒤집어 쓰고 숨어있던 2008년도 조선일보에서 연재하였던
[한국 대표 시인 100명이 추천한 애송시 100편]이 손에 잡히게 되었다.
<민음사-발행인:박근섭,박상준>에서 발행한 시집이었다.
주옥같은 시와 문태준씨의 해설, 그리고 잠 산씨의 삽화는 정말로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는 좋은 시집이다.
한국인이라면 꼭 한 번쯤 읽어보아야 할 시집이라고 추천하고싶은 책이다. 그러나 시인에 대한 설명이 아쉬었다. 그래서 작가 중심으로 이 시들을 다시 한번 조명 해 보았으면 한다.
다행히도 인기가 있는 시가 이유였는지는 몰라도 시와 시인의 행적을 조사하기는 어렵지 않았다.
너무도 많은 자료들을 접할 수 있었다.
갑자기 욕심이 동 했다.
서툰 글이나마 독자와 함께 이 좋은 작품들을 공유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 틈 나는대로 100편의 애송시를 한 편, 한 편 재 조명 해 보고자 마음먹고 시작 해 본다.
독자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특히 좋은 자료를 선물 해 주신 민음사 사장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시인의 인적사항과 출생지, 성장과정, 활동내용과 그의 작품세계도 들여다 보고자 합니다.
마음 먹은대로 제대로 글을 올릴 수 있으지는 몰라도 나름대로 최선을 다 해 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