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억 기부한 91세 영화배우 신영균
“내관에성경책만넣어달라.” 원로배우신영균씨는 500억원상당의사유재산을한국영화발전에내놓았고,100억원상당의대지를모교인서울대발전기금으로기부함으로써 ‘노블리스오블리주‘의본을보였다.
최고의인기를누렸던 60~70년대엔많게는 1년에 30편씩영화를찍어가며힘들게모아온재산이다.
연산군, 상록수, 빨간마후라, 미워도다시한번등수많은인기영화의주인공이다.
독실한기독교집안에서태어났다. 술, 담배, 도박, 여자는늘멀리했다. 명보극장, 명보제과, 뉴욕제과, 태극당, 풍년제과의주인이다.
“이제내가나이아흔을넘겼으니살면얼마나살겠습니까?
그저남은거다베풀고가면서인생을아름답게마무리하고싶습니다.
나중에내관속에성경책하나함께넣어주면됩니다.” 그가좋아하는성경구절은 “그러나내가나된것은하나님의은혜로된것이니
내게주신그의은혜가헛되지아니하며내가모든사도보다더많이수고하였으나내가한것이아니요오직나와함께하신하나님의은혜로라“
아멘 ♡
2. 어느 어머니의 감사
어느 분의 이야기입니다. 이분의 어머니는 혼자 살고 계십니다.
허리와 다리가 아파서 거동이 불편하신데도 자식이 하는 일에 혹시라도 불편함을 주실까 봐 극구 혼자 사는 것이 편하시다면서 지내고 계십니다.
그런 어머니가 매번 걱정되지만, 직장에 다닌다는 핑계로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밖에 찾아 뵙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뵙고 갈 때마다 어머니는 자식을 보고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아범아, 밥 먹고 가라“
매번 하는 말씀인지라 거절할 때가 많았습니다. 사실 자식은 이미 밥을 먹고 나오기도 했지만, 세월이 흘러 이제 지천명의 나이가 훌쩍 넘은 자식은 어느덧 어머니의 밥상보다 와이프의 밥상이 입에 잘 맞기에 거절하곤 했었습니다.
그러다 어쩌다 한 번 어머니의 집에서 밥을 먹고 나오는데, 어머니가 조용히 혼잣말로 “감사합니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의아한 자식은 어머니께 물었습니다. “어머니, 밥을 먹고 가는 것은 저인데 대체 뭐가 감사하다는 건가요?”
어머니는 그런 자식의 손을 잡고 말씀하셨습니다. “왜 감사하지 않겠니, 아직 내 아들에게 밥을 해줄 수 있다는 게 감사하고, 내 밥을 맛있게 먹어주는 아들이 있다는 게 정말 감사하지…”
다리가 아파서, 허리가 아파서 몸을 가누기도 힘든데도 자식에게 해줄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하십니다. 무언가를 받아서 감사한 것이 아니라 줄 수 있다는 게 있어서 그저 감사하다고 어머니는 말씀하십니다.
그게 “어머니의 감사” 입니다. 우리는 때로 받는 것에…그리고 누림에 감사하고 축복에 감사함이 전부라고 생각하고 받음이 없을 때 감사가 사라집니다.
그러나 진정한 감사는 사랑으로부터 나오는 감사입니다! 오늘 사랑으로부터 나오는 감사가 내 입술과 마음에서 부터 시작되는 하루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편집인(편집부2000hansol@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