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애창시(33) 저녁의 염전(2007), 김경주(1976~)  

애창시(33)   저녁의 염전(2007)     김경주 (1976~ ) 죽은 사람을 물가로 질질 끌고 가듯이 염전의 어둠은 온다 섬의 그늘들이 바람에...

애창시(32) 소(2005) 김기택(1957!)  

애창시(32)    소 (2005)   김기택(1957~ ) 소의 커다란 눈은 무언가 말하고 있는 듯한데 나에겐 알아들을 수 있는 귀가 없다. 소가...

애창시(31) 혼자 가는 먼 집<1992년> 허수경(1964 ~)  

애창시(31)   혼자 가는 먼 집<1992년>     허수경(1964 ~ ) 당신……, ​당신이라는 말 참 좋지요, ​그래서 불러봅니다 킥킥거리며...

애창시(30) 사라진 손바닥(2005) 나희덕(1966~)   

애창시(31)   사라진 손바닥(2004)   ​나희덕 (1966 ~ ) 처음엔 흰 연꽃 열어 보이더니 다음엔 빈 손바닥만 푸르게 흔들더니 그...

애창시(34) 어떤 적막(2000), 정현종(1939~ )  

애창시(34)   어떤 적막<2000년>   정현종(1939 ~ ) 좀 쓸쓸한 시간을 견디느라고 들꽃을 따서 너는 팔찌를 만들었다. 말없이 만들 시간은 가이없고 둥근...

애창시(29) 성탄제(1969) – 김종길)   

애창시(29)   성탄제 (1969년))   ​김종길(1926 ~ 2017) 어두운 방 안엔 바알간 숯불이 피고, 외로이 늙으신 할머니가 애처러히 잦아지는 어린...

애창시(39) 전라도 가시내 <1947년> 이용악(1914~1971) 

애창시(39)   전라도 가시내 <1947년>    이용악 (1914 ~ 1971) 알룩조개에 입맞추며 자랐나 눈이 바다처럼 푸를뿐더러 까무스레한 네 얼굴 가시내야 나는 발을...

애창시(28) 순은(純銀)이 빛나는 이 아침에(1967) 오탁번(1943 ~)  

애창시(28)   순은(純銀)이 빛나는 이 아침에    오탁번(1943 ~ ) 눈을 밟으면 귀가 맑게 트인다. 나뭇가지마다 순은의 손끝으로 빛나는 눈내린...

애창시(27) 광야(1939) 이육사(1904 ~ 1944)  

애창시(27)   광야(1939)   이육사(1904 ~ 1944) 까마득한 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디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 모든 산맥들이 바다를 연모해...

퇴사의 아름다운 예절 

‘아름다운 마무리’ 퇴사 예절 툭 사표’ 안돼요… ‘떠날땐 뒷말 없게’ 이게 능력인   ■ 회사 자주 옮기는 사회 초년생들… 퇴사 매너 몰라요 “팀장님, 저 퇴사하겠습니다.”  ...

직업에도 남녀유별, 이젠 그만

  적성 등 고려해 어렵게 선택한 직업… 색안경 대신 응원을   “아이고, 남자가 간호사셔? 어쩌다 간호사가 되셨어? 난 당연히 의사일 줄...

가족 간의 슬기로운 SNS 예절

가족 간에도 슬기로운 SNS 예절이 필요하다. 새 팔로어 생겼네 어디 보자… 헉, 시어머니! ■ 며느리 인스타그램 시어머니가 찾아내 몽땅 팔로했어요       얼마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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