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애창시(13)  빈집<1989년> 기형도(1960~1989)

애창시(13)   빈집<1989년>    기형도(1960~1989)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잘 있거라, 짧았던 밤들아 창밖을 떠돌던 겨울안개들아 아무것도 모르던 촛불들아, 잘...

애창시(14)  한계령을 위한 연가<1996> 문정희(1947 ~ )

애창시(14)   한계령을 위한 연가<1996>  문정희(1947 ~ )   한겨울 못 잊을 사람하고 한계령쯤을 넘다가 뜻밖의 폭설을 만나고 싶다. 뉴스는 다투어...

세뱃돈 신사임당 나온뒤 세종대왕 머쓱…

■ 세뱃돈 신사임당 나온뒤 세종대왕 머쓱… ‘세월에 감사’ 본뜻 살려야 돈 말고 뜻깊은 건 없을까   ...

모바일로 보내는 명절인사의 에티켓

1월 1일 아침. ‘까똑’ 소리와 함께 제게 날아온 메시지를 보고 경악했던 일을 잊을 수가...

4대 제사를 몰아지내는 독립운동 가문

유림 명문 안동 임청각 종가 8월 15일 오전 11시. 광복절에 부모님부터 조부모, 증조부모, 고조부모까지 4대의...

특별한 설 차례와 제사 풍경(14회)

특별한 설 차례와 풍경 제사로 식구들 힘들게 하지 마라” 500년 종가의 가르침 (동아일보에서 '2019 신예기'를 발표하여...

애창시(12)  저녁눈 <1991> 박용래

애창시(12)   저녁눈 <1991>  박용래(1925 ∼ 1980)   늦은 저녁때 오는 눈발은 말집 호롱불 밑에 붐비다 늦은 저녁때 오는...

애창시(11)  대설주의보 <1983년> 최승호(1954 ~ )

애창시(11)   대설주의보 <1983년> 최승호(1954 ~ )   해일처럼 굽이치는 백색의 산들, 제설차 한 대 올 리 없는 깊은 백색의...

애창시(10)  사슴 <1938년> 노천명

애창시(10)   사슴 <1938년> 노천명<1912 ~ 1957>   모가지가 길어서 슬픔 짐승이여 언제나 점잖은 편 말이 없구나 관이 향기로운 너는 무척...

애창시(9)  한잎의 여자 <1978년> 오규원 

애창시(9)   한 잎의 여자 <1978년>오규원(1941 ~ 2007)    나는 한 여자를 사랑했네. 물푸레나무 한 잎같이 쬐그만 여자, 그 한...

고령화 시대의 작은 장례식 

<13> 고령화 시대의 작은 장례식 ■ 101세 모친상, 가족끼리 모여 조용히 2일장      지난해 인상 깊은 장례...

정체불명의 성인식하는 성년의 날 

<12>정체불명 성인식 하는 성년의 날  ■ 이성친구와 키스, 친구들 따라 이벤트 하는데…     21일은 성년의 날입니다.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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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추럴문화 평생교육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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