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110 대안리 공소

P 110 대안리 공소

1. 주소

강원도 원주시 흥업면 승안동길 216
(관할) 흥업 성당 : 원주시 흥업면 남원로 20-4
전화 : 033-766-3030

대안리 공소

2. 미사 시간

일 – 10:00, 월 – 09:00, 화 – 19:30, 수 – 10:00, 목 – 19:30
금 – 10:00, 토 – 18:00

대안리 공소

3. 역사

원주 흥업 성당 대안리 공소는 박해를 피해 강원도 원주 지역으로 숨어들었던 천주교인들이 1900년대에 세운 한옥 공소다. 당시 원주 일대에 존재했던 공소들 가운데 유일하게 남은 곳이다. 한국전쟁 때는 인민군 막사에서 미군 구호품 배급소로 변전하는 역사의 무게를 이겨냈다.

. 정확히 언제 건축되었는지는 기록이 남아 있지 않다. 1900년 당시 조선교구장이었던 뮈텔(Gustave Charles Mutel, 민덕효[閔德孝], 1854~1933) 주교가 남긴 강원도와 충청도 일대 공소 순방 기록에는 대안리 공소가 언급되지 않고, 1910년 일기에는 등장하는 점으로 미루어, 1900~1906년 사이에 세워졌다고 추정된다. 대안리 공소는 강원도 지역 천주교의 역사에서 중요한 가치를 지닌 장소다.

1701년 신해박해, 1801년 신유박해, 1866년 병인박해 등이 이어지면서 천주교인들은 체포와 처형을 피해 전국 각지로 흩어져 숨어 살았다. 강원도 원주에는 피난 천주교인들이 은거하기에 맞춤한 곳이 많았다. 대안리에 일찍이 공소가 들어선 것도 인근 덕가산에 은신했던 천주교인들이 교우촌을 형성했기 때문이다. 천주교가 박해 시대를 거쳐 신앙의 자유를 얻는 과정(1886년 조불수호조규)은 전통과 서구 문명이 충돌하는 한국 근대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

천주교인들은 개인 집에서 예배를 드리다가 한옥 공소나 성당을 짓기 시작했다. 1900년대 들어 현재 자리에 지어진 공소는 초가에 흙벽으로 된 한옥이었다. 1910년 11월 대안리 공소를 찾은 뮈텔 주교는 “참 성당”이라며 봉헌 미사를 집전했다.

일제 강점기에 일대 천주교인들에게 영혼의 고향 같았던 대안리 성당은 한국전쟁 시기 시련을 겪었다. 인민군들이 점령한 시절에는 공소 건물을 막사로 쓰기도 했고, 미군이 다시 점령한 뒤로는 미군 구호물자 배급장소로 사용되기도 했다. 전쟁의 광란이 지나간 뒤 1950년대에 대안리 공소는 2칸을 증축했다.

문화재청은 2004년 대안리 공소를 등록문화재 140호로 지정했다. 건축사적 가치가 높아서라기보다는 지역 교회사의 측면에서 가치가 높은 곳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천주교 신앙의 자유가 인정된 이래 원주 지역에 여러 곳 세워졌던 공소 가운데 당시 면모를 간직한 곳은 대안리 공소가 유일하다.

대안리 공소는 2009년 원동 성당에서 흥업 성당이 분리되면서 흥업 성당의 공소가 되었다. 2010년에는 공소 축복 100주년 기념미사와 공소 맞은편에 들어선 교육관 축복식이 올려졌다. 귀양 온 교인들과 피난 온 교인들이 오히려 포교자의 역할을 하면서 교우촌으로, 공소로 발전했던 대안리 공소 일대는 한 세기 넘는 세월이 흐르면서 무농약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는 지역으로 유명해졌다.

(역사문화유산에서 옮김)

 
대안리 공소

4. 교통

원주KTX : 신천길 -8번, 10번 – 해삼터 (1시간6분)
버스 : 원주시외버스터미널 -50번, 55번, 55-1번 – 요동 (1시간 13분)
승용차 : 원주IC – 19Km – 대안리 공소 (18분)

대안리 공소

5. 성지순레 도장

공소 입구

 
원주감영

6. 약도

대안리 공소
  • 편집인(편집부2000hans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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