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31 의금부 터
1.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SC제일은행 본점 앞(종각역 1번 출구 바로 앞)
관할 성당 : 종로 성당 – 전화 : 02-765-6101
2. 역사
조선 시대 법을 다루는 사법 기관은 일반적으로 형조, 한성부, 사헌부 등을 가리킨다. 그러나 이외에 노비의 소송 문제를 다루는 장예원(형조 소속)과 국가 중요 사건을 판결하는 의금부를 포함시키기도 한다. 조선 초기에는 경찰 업무를 맡게 하고 사법권은 형조에서 장악하였는데, 정종 때 그 기능이 확대, 강화되어 본래의 경찰 업무 외에 형옥을 다스리는 일까지 겸하게 되었다
의금부는 조선 시대 왕명을 받들어 죄인을 추국하는 일을 맡아 보던 관청으로 금부, 금오, 왕부라 부르기도 하였다. 박해 시기, 천주교 신자들은 서울의 좌·우포도청과 지방의 각 진영과 군, 현에서 문초를 받았다. 그들 가운데 중죄인, 곧 주교와 신부, 평신도 지도자들은 국왕의 명령에 따라 의금부로 압송되어 국문을 받았다.
1801년 신유박해 때 권철신 암브로시오가 순교한 이래 많은 천주교 선교사와 지도층 신자들이 이곳에서 신앙을 증언하였다. 이승훈 베드로와 주문모 야고보 신부, 최창현 요한 회장도 의금부에서 문초를 당하였고, 성 라우렌시오 범 앵베르 주교, 성 베드로 나 모방 신부, 성 야고보 정 샤스탕 신부, 성 정하상 바오로 등 성직자와 교회 지도자들이 의금부에서 혹독한 국문과 문초를 받았다.
1866년 병인박해 때에도 베르뇌장 시메온 주교, 브르트니에르 백 유스토 신부, 도리 김 베드로 신부, 볼리외 서 루도비코 신부와 전장운 요한, 최형 베드로, 정의배 마르코 성인이 의금부에서 문초를 당하면서도 꿋꿋이 신앙을 지켰다. (출처 : 한국 천주교 성지 순례)
3. 성지순례 도장 (종로성당)
4. 교통
서울 지하철 1호선 종각역 1번 출구
5. 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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