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23 당고개(용산) 순교 성지
1. 주소 :
서울시 용선구 청파로 139-26
전화 : 02-711-0933 팩스 ㅣ 02-711-0935

미사 시간 :
미사시간 : 평일미사 – 월~토 11:00
주일미사 – 토 15:00, 주일 11:00, 15:00
성지개방시간 : 09: ~ 17:00
2. 역사
당고개 순교성지는 9분의 성인과 1분의 복자를 배출한 성지로, 기해박해가 끝날 무렵 1839년 12월 27~28일(음) 열 명의 남녀 교우들이 장렬히 순교한 곳이다. 이들은 본래 서소문 밖 네거리에서 처형되기로 되었으나, 상인들이 설 대목장을 보아야 함으로 형장을 다른 곳으로 옮겨 줄 것을 요청하였기 때문에 이 곳 당고개로 옮겨 사형을 집행함으로써 순교자들을 모시게 되었다.
당고개 순교성지의 성인들 중, 성 이문우 요한 성인 외의 다른 분들은 서소문 밖 네거리에서 순교하신 성인과 가족 관계이신 분들이 많았는데, 부부 관계로는 성 박종원 아우구스티노와 서소문 밖 네거리 순교성인 성 고순이 바르바라, 성 손소벽 막달레나와 서소문 밖 네거리에서 순교하신 성 최창흡 베드로, 그리고 그분들의 딸 성 최영이 바르바라와 역시 서소문 밖 네거리에서 순교하신 성 조신철 가롤로가 있다.
성 홍병주 베드로와 성 홍영주 바오로는 형제로 당고개에서 함께 순교하였다. 성 이인덕 마리아와 옥중 순교자 성 이영덕 막달레나 역시 자매이다.
성 이경이 아가타는 너무 가난하여 서소문 밖 네거리에서 순교하신 성 한영이 막달레나와 그녀의 딸 성 권진이 아가타가 살고 있는 집에 의탁하여 함께 살았다. 당고개 순교성인 아홉 분은 1984년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시성 되었으며, 이성례 마리아는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시복되었다.
순교자 성 최경환 프란치스코의 아내이며, 한국 천주교회 두 번째 사제이자 땀의 순교자로 불리는 최양업 토마스 신부의 어머니인 복자 이성례 마리아는 수많은 고문과 회유 속에서 한때 옥에서 굶어 죽어가는 젖먹이와 옥 밖의 어린 네 자식의 미래를 생각하며 흔들렸지만, 다시 체포되었을 때는 먼저 순교하신 성 최경환 프란치스코와 아들 최양업 토마스 신부를 의지하며 용감히 배교를 취소하고 끝내 순교함으로써 인간적인 갈등과 그를 넘어서는, 주님이 함께 하시는 모성애를 통해 성가정과 순교의 영광을 더 크게 드러냈다.
당고개 순교성지는 ‘찔레꽃 아픔 매화꽃 향기’를 주제로, 박해의 고통을 찔레꽃 가시로, 하느님의 은총을 매화꽃 향기로 표현하여 조성되었다. 당고개 성지의 십자가의 길 14처는 복자 이성례 마리아가 예수님의 길을 따라가는 구성으로 이루어져 고난의 길과 순교의 영광을 함께 느낄 수 있게 했다. 인간이 삶을 살아가며 겪는 풍파에서 든든한 힘이 되어주는 가족과 신앙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당고개 순교성지는 어머니의 성지, 생명의 성지로 불리며, 어머니가 자식을 품에 안듯이 순례자들을 따뜻하게 맞이하고 있다. (성지 홈페이지에서 옮김)
3. 성지순례 도장: 성당 출입구 철문 오른쪽
4. 교통
택시 : 용산 e편한세상아파트 내 “신계역사공원)
1호선 남영역 우측 출구(횡단보도 건너 03번 마을버스 이용) 용산 e편한세상 Apt 하차
용산역 3번출구(나진 전자상가17동 뒤, 신계역사공원) 도보 15분
4호선 삼각지역 11번출구(03번 마을버스 이용) 용산 e편한세상 Apt 하차
신용산역 5번출구(나진 전자상가17동 뒤, 신계역사공원) 도보 15분
6호선/경의선 효창공원앞역 5번출구(삼각지역 방향, 용산 e편한세상 Apt 내) 도보 15분
5. 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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