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32 이벽의 집터
1.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105
아름다운 청념 전태일 기념관 앞
관할 성당 : 명동 성당 : 전화 – 02-774-1784
순례 도장 : 명동성당 내 서울대교수 역사관 전화 – 02-727-2527
2. 미사시간
역사관 운영시간 : 오전10~오후 5시(월요일 휴관)
3. 역사
이벽(李檗)의 서울 수표교 근처 집터는 그가 한국에서 최초로 천주교를 학문이 아닌 신앙으로 받아들여 그 실천의 길을 연 곳이고, 이승훈이 북경에서 들여온 천주교 서적들을 그가 전해 받아 깊이 연구하여 신앙 실천에 필요한 내용들을 비로소 두루 알게 된 곳이다.
아울러 그곳은 한국에서 최초로 이벽이 천주교를 전파하기 시작한 곳이고, 그가 천주교를 널리 전파하는 일을 막으려는 유학자들과 토론을 벌여 승리를 거뒀던 곳이며, 그가 한국에서 최초로 세례를 베풀어 신앙공동체를 탄생시켜 한국천주교회를 창설했던 곳이다. 이렇게 한국천주교회사에서 뿐만 아니라 한국사 일반에서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이벽의 수표교 집터는 여러 문헌과 고지도들을 통해서 고증해 볼 때 청계천 남쪽의 남부 훈도방의 수표교동에 있었다.
이 수표교동은 수표교에서 영희전(永禧殿)으로 나 있는 수표교길 양편에 걸쳐 있었다. 그리고 수표교동의 경계는 동쪽으로는 수표교와 관수교의 중간지대인 오늘날 수표동과 입정동의 경계이고, 서쪽으로는 수표교와 장통교의 중간지대인 오늘날 수표동과 장교동의 경계이며, 남쪽으로는 청계천과 을지로의 중간지점까지였을 것으로 대략 짐작된다. 이 수표교동 가운데에서도 이벽이 살던 집터는 당시 사람이 살기에 더 유리하고 독서하기에도 더 적합한 수표교길 서쪽의 서남쪽 끝자락에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학술지인용색인에서 옮김)
4. 순례 확인도장
서울대교구 역사관(명동 성당 구. 주교관),
월요일 휴관. 운영 시간: 10:00-17:00
5. 교통
서울 지하철 3호선 을지로3가역 4번 출구 – 기역자로 500m 도보(전태일 기념관 앞에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