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 충화면 지석리 368-1
관할 성당:
– 홍산 성당 : 부여군 홍산면 홍산로 53-14
전화 : 041-836-0067
주일 10:30, 월 06:00, 화 19:30, 수 10:30, 목 19:30
금 10:30, 토 19:30
지석리 성지는 1899년 병인박해 때 전주 숲정이에서 순교한 손선지 베드로와 정문호 바르톨로메오의 출생 기념지이다.
손선진 성인 백부의 사대손이 1894년 생가 근처에 밭을 교회에 기증하였고, 1988년 12월 13일 홍산 천주교회에서 기념비를 건립함으로써 성지가 조정되었다.
손선지 성인은 1820년 이 고을에서 태어나 부모를 따라 어려서 천주교에 입교하였다. 열심한 신앙으로.이미 16세에 샤스탕 신부로부터 전교 회장으로 임명되어 직무를 충실히 수행하다가, 1839년 기해박해를 피해 고향을 떠나 진잠 장안리, 다리실을 거쳐 전주지방의 교우천인 대성동 신리골에 자리를 잡게 된다.
정문호 성인은 1801년 양반 집안의 자제로 태어나 관직에 올라 고을 원님까지 지냈다. 손선지 성인가족의 신앙에 깊이 감동하여 천주교에 입교하였다.
이후 박해를 피해 전라 지역의 여러 곳을 떠돌다가 손선지 승인을 따라 신리골에 정착하게 된다.
1866년 병인박해 때, 박해의 칼날이 교우촌을 덮쳐왔고, 두 성인은 결국 12월 3일 포졸의 손에 붙잡히게 되었다. 두 성인은 혹독한 형별 속에서도 평온을 잃지 않았고, 12월 13일 하늘나라로 가는 기쁨 속에서 처형되었다. 두 분의 무덤은 전주교구 천호성지에 있으며 두분 모두 1984년 한국을 방문한 요한 바로 2세 교황에 의해 성인품에 올랐다.
성지 관할 본당인 홍삼성당에서 성인의 유해를 만나볼 수 있다. 제대 뒤편 감실 아래의 유해대 안에 두 분 성인의 유해가 안치되어 있어 순례객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출처, 성지 안내판에서)
버스:
부여시외버스터미널(성왕로타리) – 105번, 105-2번 지석리성지(팔충사) – 55분
승용차 : 서부여IC – 지석리성지 (11Km 10분)
성지 입구 휴게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