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19 경기 감영 터

경기 감영터는 세조시대애 건축되어 1896년 (고종33년)에 수원으로 이전되기

전까지 경기도를 관리하는 관청이었고, 관찰사(조선시대 각 도의 최고 행정기관)가 업무를 보던 곳이다. 1801년 신유박해 때 경기 지역의 신자들이 끌려와 혹독한 형벌과 문초를 받던 곳이다. 옥중의 ‘베드로’로 불리운 조용삼의 순교 역사를 눈 여겨 볼만하다. ‘하늘에는 두 명의 주인이 없고, 사람에게는 두 마음이 있을 수 없습니다. 제가 원하는 것은 천주를 위해 한번 죽는 것뿐이며, 다른 말씀은 드릴 것이 없습니다’ 라고 하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