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7일 정전협상 상기하기
우리가 야구, 축구 금메달에 취해 있는 사이 지구 반대편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불법침공으로 수백명이 죽었다.
그리고 하마스는 잔인하게도 그 장면을 유튜브 등에 공개했다.
초소를 지키던 군인들은 몰살당하고 그 시신은 능욕을 당했으며 수백명의 민간인들이 포로로 끌려가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남 일이 아니다.
전쟁은 대비를 소홀히 하는 자들에게 반드시 찾아온다.
북괴가 이미 핵무장을 한 상황에서 재래식 무기만으로 우리 안보는 안심할 수 있을까?
주한미군은 과연 우리를 지켜줄까?
우린 불과 76년전에 전쟁을 겪은 나라다.
북괴와 손잡자는 건 아직 너무 이르다.
지구 반대편에선 지금 팔레스타인 하마스의 기습공격에 분노한 이스라엘 군이 피의 보복을 벌리는 중이다.
한국은 먼 나라의 이야기를 마치 영화관람 하듯 보고 있는데, 이는 엄청난 착각이다
내가 초등학교(당시엔 국민학교) 3학년이던 1983년 10월 9일, 그러니까 지금으로 부터 꼭 40년전 미얀마에선 전두환 대통령과 대한민국의 각료들을 노린 북괴의 폭탄테러 사건이 벌어졌다.
1983년은 전두환 집권 3년차로 전세계를 강타한 오일쇼크와 물가상승을 막으려는 미국의 기록적인 금리인상으로 대한민국 역시 엄청난 경제위기에 빠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전두환 대통령과 경제각료들은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온 국민이 함께 고통을 감내할 수 밖에 없다고 결정해 미국처럼 파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하고, 공무원들의 임금을 동결하는 한편, 기업들에게도 임금을 올리지 말 것을 권고한다.
그 과정에서 국민들은 혹독한 시간을 보내야만 했지만, 후에 이런 고통은 대한민국의 폭발적인 경제성장의 밑거름이 된다.
그러나 북괴는 대한민국의 발전을 원하지 않았다.
전두환과 그 측근들을 한번에 제거함으로써 대한민국을 혼란에 빠뜨리고, 더 나아가서 적화통일의 기회를 얻고자 했다.
그렇게 진행된 것이 미얀마 아웅산 묘지 폭탄테러 사건이다.
이 때 사망한 대한민국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 인물들이다.
서석준: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
이범석: 외무부 장관
김동휘: 상공부 장관
서상철: 동력자원부 장관
함병춘: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장
김재익: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 경제수석비서관
하동선: 해외협력위원회 기획단 단장
이기욱: 재무부 차관[1]
강인희: 농수산부 차관
김용한: 과학기술처 차관
민병석: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 주치의무보좌관
이재관: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 공보비서관
이외에도 이분들과 함께 많은 대한민국의 인재들이 희생됐다.
이분들이 살아 계셨다면, 대한민국은 좀 더 일찍 세계속의 대한민국으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고, 어쩌면 IMF사태 같은 경제위기는 겪지 않았을지도 모르는 것이다.
북괴는 대한민국 최고의 인재들을 죽였다.
북괴 정권이 그 후에 이 사건에 대해 사과하고 반성했던가?
북괴 정권이 교체되어 새로운 정권이 들어선 것인가?
아무런 변화가 없음에도 왜 한국에선 북괴와 손을 잡자는 자들이 이토록 많고,
심지어 대통령들 까지 북괴와 하나되자고 난리였던 것인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 간에 벌어진 전쟁상황을 다른 나라 얘기처럼 여기는 대한민국 국민들은 정신차려야 한다.
불과 40년 전에 대한민국을 무너뜨리려 대한민국 최고의 인재들을 몰살하고 대한민국 대통령의 목숨을 노리던 북괴는 지금도 대한민국을 위협하며 핵무기를 개발하고, 서울과 수도권을 향해 1만문의 장사정포를 겨누고 있는 중이다.
세계 최고의 방공망이라 칭송 받던 이스라엘의 아이언 돔은 불과 5천발의 로켓탄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졌음에 주목해야 한다.
1950년 6월 25일 처럼 북괴가 기습적으로 대한민국을 공격하면 우리는 이를 막을 방법이 없다는 것을 깨달아야 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정신 못 차리고 북괴를 추종하고, 주체사상에 빠져 대한민국의 무릎을 꺾으려 드는 자들에 대해서 인권을 거론과 표현자유를 운운하며 두둔하는 자들이 이토록 많고, 대한민국의 제1야당이 제일 앞장서고 있다는 건 통탄할 일이다.
현 정권이 맘에 안들 수 있다.
국민의 힘이나 보수주의자들이 못 미더울 수도 있다.
그러나 최소한 대한민국의 안보 문제에 대해서 다른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을 지지해선 안되는 것 아니겠는가.
대한민국의 공무원이 살해당해도 입도 뻥긋 못한체 오히려 이를 감추려 했던 대통령,
자유를 찾아 탈북한 청년들을 강제로 북으로 보내 살해당하게 만든 살인자 대통령,
대한민국을 노리는 북괴를 감시할 정찰자산을 철수하고, 경계초소를 허물어 버린 대통령,
북괴의 눈치를 보느라, 대북전단 살포를 금지했던 대통령과 그 지지자들은 정말 대한민국 사람이 맞냐는 말이다.
40여년 전의 오늘 미얀마(그 때는 버마) 아웅산 테러 사건을 기억하며 적어본다.
(최대현ㆍ언론인)
편집인(편집부2000hansol@hanmao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