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애창시(77) 국토서시(國土序詩)(1975) 조태일 (1941 ~ 1999)

애창시(77)   국토서시(國土序詩)(1975)         조태일 (1941 ~ 1999) 발바닥이 다 닳아 새 살이 돋도록 우리는 우리의 땅을...

애창시(76) 조국(祖國)(1962) 정완영 (1919 ~ 2016)

애창시(76)   조국(祖國)(1962)          정완영 (1919 ~ 2016) 행여나 다칠세라 너를 안고 줄 고르면 떨리는 열...

애창시(78) 일찍이 나는(1981) 최승자(1952년 ~)

애창시(78)   일찍이 나는(1981)     최승자(1952년 ~ ) 일찍이 나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마른 빵에 핀 곰팡이 벽에다 누고 또 눈...

애창시(75) 성북동 비둘기(1968) 김광섭(1910 ~ 1937)

애창시(75)   성북동 비둘기(1968) 김광섭(1910∼1937) 성북동 산에 번지가 새로 생기면서 본래 살던 성북동 비둘기만이 번지가 없어졌다. 새벽부터 돌 깨는 산울림에...

애창시(74) 절벽(1930년대) 이상(1910 ~ 1937)

애창시(74)   절벽(1930년대)              이상(1910∼1937) 꽃이 보이지 않는다. 꽃이 향기롭다. 향기가 만개한다. 나는거기묘혈을판다. 묘혈도 보이지 않는다. 보이지...

애창시(73) 반성704(1987) 김영승(1959 ~)

애창시(73)   반성 704(1987)      김영승(1959 ~ ) 밍키가 아프다 네 마리 새기가 하도 젖을 파먹어서 그런지 눈엔 눈물이...

애창시(72) 마음의 수수밭(1994) 천양희(1942~)

애창시(72)   마음의 수수밭(1994)      천양희(1942~ )) 마음이 또 수수밭을 지난다. 머위잎 몇장 더 얹어 뒤란으로 간다. 저녁만큼...

애창시(71) 진달래꽃(1925) 김소월(1902~1934)

애창시(71)   진달래꽃(1925)      김소월(1902~1934)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드리우리다 영변(寧邊)에 약산(藥山)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우리다 가시는...

애창시(67) 칼로 사과를 먹다(1994) 황인숙(1958~ )

애창시(67)   칼로 사과를 먹다(1994)      황인숙(1958~ ) 사과 껍질의 붉은 끈이 구불구불 길어진다. 사과즙이 손끝에서 손목으로 흘러내린다. 향긋한 사과...

애창시(70) 방심(放心)(2005) 손택수(1970~)

애창시(70)   방심(放心)(2005) 손택수(1970~ ) 한낮 대청마루에 누워 앞 뒤 문을 열어 놓고 있다가, 앞뒤 문으로 나락드락 불어오는 바람에 겨드랑 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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